행복한 이야기와 함께한 앙상블 콘서트

신당동 마을문고 주최… '생명·사랑 그리고 우리가족 밥상이야기' 주제

 

지난달 31일 신당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북소믈리에 콘서트에 앞서 독서왕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 2013. 11.6

 

독서왕등 17명에 표창장도

 

'생명·사랑 그리고 우리가족 밥상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신당동 주민들과 함께한 북소믈리에 콘서트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 오후 신당동 주민센터 대강당실에서 열린 '행복한 이야기와 함께하는 앙상블 콘서트'에는 행복스토리텔러 책을 읽어주는 그램책 작가 김인자, 최창식 구청장 부인인 송원미 여사, 유지희 시인, 이음앙상블 김민정 이야기 뮤직디렉터, 허수연 켈리아티스트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으며, 독서왕도 표창했다.

 

신당동 마을문고(회장 조덕순)가 주최한 이날 콘서트는 △생명, 생명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 △사랑,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물 △가족, 행복한 밥상 △가족, 가족합창등과 함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떡볶이 잔치도 마련했다.

 

생명, '생명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에서는 유지희 시인의 주제시를 낭송하고, 김인자 작가의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닌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를 해학과 웃음이 넘치는 싱그러운 목소리로 주민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축복받은 생명의 운무, 헨델의 피아노 삼중주, 바리톤 최윤성의 생명의 양식등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심금을 울렸다.

 

사랑,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물'에서는 유지희 시인의 두 번째 주제시 낭송과 함께 김인자 작가의 present & give의 도시 중구 신당동, 이음앙상블의 사랑의 노래, 가족, '행복한 밥상'에서는 책을 읽어주는 김인자 작가와 함께 주먹밥을 나누어 주고 밥상의 가치를 이야기 했으며, 최창식 구청장 부인 송원미 여사가 행복스토리텔러로 나서 구청장이 되기 전에는 저녁식사를 가족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7시 30분에 먹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허수연 켈리아티스트(허슈그라피연구소 대표)가 앙상블 콘서트 분위기를 켈리 그래피로 그려 조덕순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음앙상블은 '즐거운 나의집'을 관객들과 함께 합창하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신당동 작은 도서관 독서왕 시상식을 가졌다. 중구청장상인 최우수상에는 장년부 정영란씨, 청소년부 김연주 김민지 박태현 이상엽군등 5명, 중구의회 의장상인 우수상에는 박만성 김용준 김한울양, 중구지부 회장상인 다독상에는 권영신 박소희 장태욱군, 신당동 마을문고 회장상에는 김덕례 최은경 장선정양, 국회의원 상에는 장승섭명예회장, 김비룡 김준하군이 각각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김영선 의원, 김덕수 중구지부회장, 각동 마을문고 회장, 장원호 신당동 주민자치위원장, 직능단체장등 내빈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북소믈리에 콘서트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