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대상 대체조제·생명사랑 교육

중구약사회 하반기 연수… 내방환자에 서면 복약지도 필요

 

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중구 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정영숙 회장이 회원들에게 연수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입력 2013. 11.6

 

중구약사회(회장 정영숙) 2013 하반기 연수교육이 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도 하반기 세법개정에 따른 절세전략 △생명사랑 교육 △21세기는 맞춤약학시대 △약국가 이슈사항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는 △대체조제 활성화 △약사 감시주의 △서면복약지도 필요 △약사연수 교육강화 △약대 6년제 약국실습 등을 논의했다.

 

대체조제 활성화에서는 청구 불일치 이후 개국가의 대체조제에 한 수세적 자세는 문제가 있는 만큼 대체조제와 변경조제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체조제시 환자 동의 후 사전승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후 팩스로 통보토록 해야 한다. 저가약 대체조제는 수가협상시 전제 사항으로 성분명 처방으로 근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개국가에서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면복약지도는 현재 중구에서 투약하는 전체약의 서면복약지도 약국은 8개에 불과하다. 원하는 사람만 준다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약국 첫 내방환자에게 서면복약지도를 무조건 발행토록 해야 한다. 2015년 2월 첫 6년제 약사를 배출할 예정인 만큼 올해 6년제 첫 3학년 약국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자살예방 지킴이 교육에서는 우리나라 자살률은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연간 자살자수는 1만4천160명에 이르고 있어 매일 38.5명이나 되고 있다. 자살은 밤 보다는 낮에 많이 이뤄지고, 요일 중에서는 월요일이 많으며, 계절적으로 보면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유명인사나 연예인들의 자살 따른 모방자살인 베르테르효과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존중 활동전략을 통해 자살에 대해 이해하고, 자살징후를 포착해 직간접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영숙 회장은 "오늘 회원여러분들을 모시고 세법등 절세전략과 약국의 이슈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면서 "회원들은 옆 약국에 누가 근무하는지 관심도 없고 모른다. 서로 손잡고 인사를 나누자"고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