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복지관 조경기능사 양성교육생들.
/ 입력 2013. 10. 30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이금영 관장)에서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은퇴 어르신들이 조경기능사 직업훈련교육을 통해 안정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조경기능사 양성교육 '나무 가꾸는 가위손'(이하 조경기능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조경기능사반은 주2회 수업으로 자격취득을 위한 필기 이론교육과 실습과정으로 도면 제도, 수목관리 등 다양한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실습 중 수목관리 과정을 위해 중구청 공원녹지과의 지원을 받아 복지관 인근 약수마을마당 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는 약수마을마당의 수목조성 및 관리를 위한 재능나눔으로 지난 17일 목요일에는 매실나무 5그루를 심고 지주목을 설치했으며, 공원 내 심어진 수목의 전지(가지치기)를 실시했다. 24일 목요일에는 수간주사(수목 영양제)를 실시, 공원 내 수목에 영양을 공급해 쾌적한 공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조경기능사반은 연5회 필기시험 중 2명이 합격했으며, 다른 참여자들도 꾸준히 시험에 도전할 계획이다. 교육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약수마을마당의 매실나무관리, 수간주사 교체 및 제거, 월동준비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