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드림하티 사랑나눔 행사 '풍성'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장, 학문외과 공연 무료 관람

 

지난 6일 충무아트홀 소강당 블루홀에서 열린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표창 수상자와 최창식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력 2013. 9. 11

 

제1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중구드림하티 사랑나눔 행사가 지난 6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박기재 의장, 소재권 보건복지위원장, 이혜경 의원, 김경하 신당종합복지관장, 이상열 유락종합복지관장, 이금영 약수노인종합복지관장, 정진옥 중구장애인복지관장, 정대성 중구지역자활센터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양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테너 조영갑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전수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사회복지증진과 드림하티정기후원, 장관표창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회복지증진에는 성기원(을지로동주민센터)외 9명, 드림하티정기후원에서는 김경숙(실로암대표)외 9명, 장관표창에는 장충포럼(한국자유총연맹) 등이 수상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국가에서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을 위해 노력을 해도 한계가 있다"며 "그 빈자리를 오늘 표창장을 받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 채워주는 것으로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조영갑 테너의 축하공연을 들으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신 모든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우리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 모두 연극 '학문외과'를 관람했다. 중구 구립극단이 공연하는 '학문외과'는 치질을 앓고 있는 박복녀, 최춘자, 조수진, 사라정 등 4명의 여자들이 한 병실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휴먼터치로 그려낸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사회복지의 날은 지난 2000년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양한 복지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복지의 날로부터 1주간은 사회복지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장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