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지역민을 위한 밀착형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춤'을 매개로 중년여성을 위한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 '춤추는 꽃 중년 프로젝트' 시즌1에 이어 중구민을 중심으로 시즌 2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6월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로 충무아트홀 강의실과 중구 전역에서 신체워크숍(주1회, 목 오전 10시), 수영장, 편의점, 약국, 옷가게 등 참여자 일상생활 공간 퍼포먼스인 내 인생의 댄스비디오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댄스피크닉 발표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남산 백범광장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춤추는 꽃중년 발표공연 △자체 제작 동네 영화 상영회(춤추는 꽃중년 프로젝트 시즌2)의 전 과정과 '내 인생의 댄스 비디오 찍기' 등 일상생활의 퍼포먼스가 담긴 영화 상영 △돗자리 퍼포먼스(프로젝트 참여자가 댄스피크닉에 초대 된 가족, 지인들에게 직접 춤 강습을 하고 돗자리 위에서 함께 추는 춤)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벌이는 동네잔치 △춤과 몸을 매개로 사회적 관계의 확장성 찾기 △예술을 통해 문화 공동체 유대감 형성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인이 예술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창조하는 예술가가 되는 프로젝트. 참여자들을 지역문화예술 매개자로 양성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중구 문화커뮤니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 예술을 통한 개인의 자존감 회복 및 가정과 사회, 나아가 마을 전체가 행복해지는 마을 공동체 유대감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은 뮤지컬 전문공연장 시대를 선도하며 뮤지컬 중심 공연장으로서 뮤지컬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사업을 펼치며 타 문예회관의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천255석의 대극장, 중극장 블랙, 소극장 블루 등 세 개의 극장과 충무갤러리, 컨벤션센터, 예술아카데미 교육시설을 갖춘 서울 시내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다. 뮤지컬은 물론 클래식,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물을 무대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품격 높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명품극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