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강원 영월 청령포 문화답사

중구문화원, 청소년·주민 112명 단종어소·망향탑·노산대 등

/입력 2013. 8. 21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지난 14일 중구 청소년과 주민 등 112명이 강월도 영월 문화답사를 다녀왔다.

 

중구를 출발, 조선6대 임금인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 도착해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육지속의 작은 섬 형태로 단종어소와 관음송, 망향탑과 노산대를 중구문화관광 해설사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답사를 시작했다.

 

장릉 관풍헌에서 17세에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고 승하하신 단종의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어 영월호장 엄흥도가 시신을 수습해 지금의 장릉에 모셨다라는 해설사의 설명에 참가자들은 숙연한 가운데에 능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암괴석이 서있는 돌이란 뜻인 선돌을 방문, 서강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했다. 이어 지리박물관에서 광물자원의 천연표본실이자 카르스트지형, 석회암동굴 등 다양한 지형을 가진 영월과 1770년대 동해가 한국의 바다로 표시된 고지도와 독도 관련지도 등을 둘러보았다.

 

중구문화원에서는 방학 중 어려운 이웃과 우리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방문화재 답사를 매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