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어린이공원서 사랑방 콘서트

충무아트홀, 29일 늦여름 무더위에 클래식 선율 선사

/입력 2013. 8. 21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찾아가는 동네 음악회 '사랑방 콘서트'를 오는 29일 오후 7시 신당5동에 위치한 다산어린이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도서관과 복지관 등 실내에서만 진행되던 '사랑방 콘서트'가 야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랑방 콘서트 야외공연에서 연주를 맡은 팀은 뛰어난 연주력과 탄탄한 호흡을 자랑하는 서울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소속의 실내악팀 솔로이스츠다. 연간 80회가 넘는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솔로이스츠는 이번 콘서트에서 감미로운 교향곡과 친숙한 영화음악, 한국 가곡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한다.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의 '디베르멘토 바장조 1악장'과 바하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1악장'을 비롯해 영화음악 '넬라 판타지아', 한국 가곡 '임이 오시는지' 그리고 타레가의 클래식 기타 연주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이다.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랑방 콘서트'가 즐거운 동네 축제로 변신해 다산어린이공원을 아름답게 수 놓을 예정이다.

 

'사랑방 콘서트'는 지난 2011년 5월 19일 남산 SK리더스뷰 아파트 로비에서 첫 공연을 개최한 이래 구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