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설 연휴에 대비해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통, 쓰레기, 성수식품 가격 및 원산지표시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설과 관련한 주요단속 내용을 살펴본다.
▷대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중구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에 대비해 철도역사 1, 백화점 5, 쇼핑센터 2, 도매센터 1, 재래시장 3곳 등 총 12개소를 구 주관 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자 정위치 근무상태와 가스시설의 유지관리 및 작동상태 등을 점검, 위반업소 중 가스연소기, 용기, 배관 등의 가스누설은 발견즉시 현장시정 조치하고, 시설개선 필요업소는 개선 완료시까지 특별관리하고 불량 및 노후시설개선 기피업소는 행정처분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도시환경정비구역 5개소, 일반상업지역 내 9개소 총 14개소의 지상 11층 이상 10,000㎡ 이상, 지하 3층 또는 깊이 10m 이상 굴토하는 건축공사장, 장기간 중단된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 점검했다.
점검사항은 현장 및 현장 주변에 대한 정리정돈 상태, 각종안전사고 위험요소, 설날대비 비상연락체계 및 근무상황부 편성여부, 폭설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제설장비 확보 및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로 즉시 시정조치하고 기한이 필요한 사항은 연휴 전까지 시정해 보고토록 지시했다.
중구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기간 중 주민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회관 ∼금호유수지간 도로확장공사외 8건 현장을 정비하고 자재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교통질서확립 지도단속^중구는 설 연휴를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교통질서확립을 위해 지도단속에 들어갔다.
단속은 2인1조로 3개반을 구성해 서울역, 남대문, 동대문시장 주변 다중집합 장소 등이다.
단속대상은 택시의 합승,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등 행위와 버스는 무정차통과, 정차질서문란행위, 화물기타차량은 불법 법규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설연휴 쓰레기처리^중구는 오는 19일부터 1월25일까지 설연휴 쓰레기처리 특별기동반을 운영한다.
특별기동반은 대행업체를 포함한 6개로 오는 19일 각 동별 직능단체, 클린중구 인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특별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화원은 22일, 23일 2일간 휴무, 수도권 매립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설날 성수품 가격 조사^중구는 설날에 맞춰 폭등하는 성수품의 가격에 따른 구민의 소비보장을 위해 지난 7일과 14일 2회에 걸쳐 성수품 가격을 조사 실시했다.
조사 품목은 농산물 7, 수산물 4, 축산물 3 등 총 14개의 설 성수품 및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영화관람료 노래방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5개 품목에 대해 직원 2명이 남대문ㆍ중부시장을 중심으로 철저히 조사했다.
그리고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공무원 2, 명예식품위생감시원 2명이 1개의 단속반을 구성해 식품 제조ㆍ가공 판매업소 65개소 단속에 들어갔다.
단속내용은 무허가, 무신고 원료 사용 여부 및 허위ㆍ과대광고 행위, 표시기준 적합 여부와 부패ㆍ변질식품 판매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수거검사 의뢰 식품은 묵류, 참기름, 제수용 한과류 등이다.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중구는 지난 12일부터 2월10일까지 1개월간 수입농수산물 가공품의 국산둔갑 판매 및 원산지허위 표시, 표시 누락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