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대상 건강식 봉사활동

KEB외환은행 나눔재단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멘토링 참가자

/입력 2013. 8.14

 

회현동에 소재하고 있는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말복을 맞아 관내 다문화가족 여성과 함께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을 위한 건강식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멘토링 '친정엄마 언니맺기'에 참여한 멘토 멘티들이 함께 마련했다.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 이용 어르신들 및 관내 독거어르신들께 당일 직접 만든 닭죽 도시락 50인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친정엄마 언니맺기' 멘토 멘티는 관내 새마을부녀회장 등 중견여성과 결혼이민자여성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 9월부터 KEB외환은행 나눔재단 후원으로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1결연을 진행해 현재까지 결혼이민자 여성의 정착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결혼이민자 한 여성은 "이번 행사가 그동안 지원을 받는 쪽이었던 결혼이민자 여성이 이제는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의미와 보람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관내 기혼여성과 결혼이민자 여성의 끈끈한 멘토링 활동이 이렇게 따뜻한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더욱 뜻 깊고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