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복지관에서 여름방학 특강인 동화클레이를 하고 있는 모습.
/입력 2013. 8. 1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근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제1회 '유레카' 과학교실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동화클레이와 요리교실 '쿡쿡(Cook Cook)'이 실시됐다. '동화클레이'에서는 찰흙을 가지고 내가 생각하는 동화 속 모습을 상상하는 표현의 시간이다.
요리교실에서는 엄마, 친구들과 함께 멕시코 음식인 브리또에 대해 알아보고, 브리또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여한 이명지(9세, 가명) 아동은 "엄마랑 같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니 너무 재밌고, 오늘 만든 브리또가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또 집에서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과 25일에도 POP&책갈피를 만들어보고, 26일에는 엄마와 함께 '나만의 앨범'을 만드는 등 다양한 아동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한편, 23일에는 서울고용센터와 함께 집단 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상담프로그램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멘티들을 대상으로 1회기에서는 신문기사 속에 있는 직업을 찾아 맞추는 '저요 저요 직업 게임'과 직업카드 활용해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나의 직업선호도 알아보는 시간으로 활동이 이뤄졌다. 게임과 재밌는 놀이를 통한 진행으로써 멘티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높았다.
이번 집단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희지(가명, 16세) 학생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몰라서 어떤 진로를 택해야할지 막막했는데, 다양한 직업도 알아보고, 내가 어떤 직업을 선호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