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선 시의원, 추경예산 중구에 17억5천 반영

2013년 서울시 교육청 추경… 유치원,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

 

최강선 시의원이 학교 관계자와 함께 신당5동 성동고의 노후한 석축 담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입력 2013. 7. 24

 

최강선 시의원(민주당)이 7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계수조정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구 관내 학교 추경 예산 확보에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올해 초 중구 관련 서울시 예산 약 780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약 40억 원을 포함한 총 820억 원으로 중구 지역 단일 예산으로는 사상 최고액을 확보했었다.

 

그리고 이번 제24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 2013년도 제1차 서울시교육청 추경안 심의를 하면서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은 삭감하고, 학습환경과 학생 안전을 저해하는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학교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번 교육청 추경 예산은 약7조 8천26억 원으로 당초예산 7조 3천688억 원에서 약 4천337억 원이 증액됐다. 증액된 예산 대부분은 만3~5세 누리과정 실시에 따른 추가예산 확보와 학교재정지원에 편성, 예결위 의원들이 재량으로 편성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 의원은 일선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약 17억 5천만 원의 교육청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번 17억5천만 원의 예산확보 세부내역은 유치원은 △장충유치원(환경개선 1억5천만원) △충무초 병설유치원(놀이시설 2천500만원), 초등학교는 △장충초(급식실 환경개선 5천518만원, 보일러, 냉난방기 교체 1천389만원) △광희초(생태환경 조성 1억) △흥인초(냉난방기 교체 4억, 방수, 창호코킹 2천330만원) △충무초(복도, 계단 도장공사 2천만원) △신당초(옥상보수공사 2천800만원, 창호안전시설 1천510만원) △덕수초(방송설비교체 3천800만원) △청구초(창호안전시설 1천510만원, 가스자동밥솥교체 1천200만원), 중학교는 △금호여중(연결복도 설치 1억4천300만원) △대경중(노후방송장비교체 및 선로공사(7천만원) △장원중(신관외부창호교체 등 1억4천400만원) △한양중(창호안전 902만원) △예원학교(창호안전 2천916만원), 고등학교는 △성동고(석축보강 및 담장교체 1억9천200만원)△한양공고(창호안전설치 1천800만원) △대경정산(재난구조보강 9천500만원) △성동공고(창호안전시설 7천500만원, 담장설치 1천820만원) △경기여상(창호안전시설 1천900만원) △환일고(변전소 옆 담장보수 5천만원) 등이다.

 

최 의원은 "이번 교육청 추경예산은 심의 대상의 폭이 작았던 만큼 반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아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명문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