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들려주는 미래비전 특강 인기

관내 13개교 중·고생 대상… 모교출신·전문강사 다양한 주제로

/입력 2013-07-17

 

지난 9일, 유관순 기념관에 모인 이화외고 전교생들은 선배인 임윤선 변호사의 강의에 귀를 모았다. TV 퀴즈 프로그램에서 7연승으로 한국 퀴즈쇼 사상 최고액인 3억 원의 상금을 받고 현재는 TV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맹활약하는 선배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앞으로 자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구가 관내 중·고생들의 미래지향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미래비전 특강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월21일 장충중을 시작으로 11월15일까지 총 13개교에서 열리는 미래비전 특강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바른 품성 및 도덕적 가치관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나의 꿈·적성에 맞는 진로 찾기, 시대 흐름에 맞는 직업의 이해 등이 그것이다.

 

특히 대경정보산업고와 장충고, 성동공고, 환일고는 김주곤 우리은행 지점장, 구자은 (주)유진인베스먼트 대표이사, 천병욱 휘경중 교장, 박병대 대법관 등 모교출신 성공한 인사들이 인생 경험과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미래비전 특강은 현재 6회까지 열렸으며 17일 대경정보산업고·장충고, 8월 23일 대경중, 10월 28일 성동공고·한양공고, 11월 15일 리라아트고 등 7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는 미래비전 특강 만족도 설문조사 및 성과 분석을 통해 내년에는 대상 학교를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