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실버대학원 드디어 개원

중구종합복지센터 10층에… 자립형 뉴실버 세대들에 맞춤형 교육

 

지난달 26일 중구종합복지센터 1층에서서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박기재 의장 등이 내빈들과 중구실버대학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중구를 이끄는 실버리더를 위한 중구실버대학원이 드디어 개원했다.

 

이는 고령사회의 진입에 맞춰 고학력 자립형 뉴실버 세대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개원식을 가진 중구실버대학원은 신당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 10층에 문을 열고 입학식과 함께 11월 13일까지 16주 과정(주1회)으로 운영된다.

 

설치 학과는 △충무공과정 △뉴실버과정(재취업과정) △건강백세과정(문화교육과정)이며, 해당 학과에 △실버리더과정 △노인건강관리사(자격증취득) △자서전 강의(자서전 출간)과정이 개설됐다.

 

각 과정마다 정원은 20명이며, 60세 이상(뉴실버과정은 55세 이상) 중구민 또는 중구 관내 사업자, 직장인 등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충무공과정은 크게 리더십과 부동산, 금융, 삶, 경영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뉴실버과정은 한국고령사회교육원 교수들의 지도로 건강관리, 운동요법, 식생활, 실버요가, 실버레크레이션 등 노인건강관리사에 맞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노인건강관리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노인케어 전문가로 노인복지센터와 평생학습센터, 노인대학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백세과정은 자서전쓰기사업단 교수들이 주관이 돼 글쓰기 기본부터 추억 정리, 사진 및 기록물 정리 등을 배운다. 강좌 수료 후 출판 강연회를 갖고 자서전 쓰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초고령 사회의 진입에 맞춰 고학력 뉴실버세대의 욕구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의 기회가 절실히 요청돼 중구실버대학원을 개원해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기재 의장은 "그동안 노인대학은 많았지만 대학원은 처음"이라며 "교육을 통해 폭넓은 사회참여로 즐거운 여생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소재권 조영훈 의원,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임순택 중구노인회장, 김재용 새마을운동중구지회장 등 각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