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유락과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스케이팅교실 강습을 받은 뒤 3대 할먼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스케이팅연합회는 지난달 24일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중구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방과 후 아카데미와, 지역아동센터 학생 46명을 초청, 2013 행복나눔 스케이팅교실을 개최했다.
이 스케이팅 교실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동계 종목을 유명스타(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및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체육복지에 기여함은 물론 소외청소년들로 하여금 생활체육을 통한 건전여가 활동 여건조성과 함께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사는 이규혁·이상화·모태범·제갈성렬등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들이 직접 스케이팅 강습을 실시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1회차는 입소식과 함께 생활체육 스케이팅에 대해 스케이트장 내에서의 안전 교육, 스케이트 신고 걷기, 스케이팅 기본자세, 양발 밀고 모으기, 기본 활주 자세, 직선 활주 자세 및 코너, 유명스타선수와의 만남(만찬), 팬 사인회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스케이팅 교실은 6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스케이팅 교실이 끝난 뒤 박영한 부회장은 신당동 3대 할먼네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전국스케이팅연합회 박영한 부회장은 "관내에 있는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아이스링크에서에서 스케이팅을 할 기회가 거의 없음을 알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구관내에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숙 회장은 "스케이팅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레저스포츠로 특히 어린이들의 전인교육에 기여하고 있다"며 "매년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무료스케이팅교실 등을 개최, 생활 체육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