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왕대회 무제한급 주만기선수 우승

제15회 K-왕 토너먼트, 한국남녀 챔피언대회… 신영자 회장 대회장 맡아

 

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 특설링에서 열린 제15회 K-왕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우측 사진은 신영자 대회장의 대회사 모습)

 

2013년 제15회 K-王(왕)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경기와 한국 남녀 3체급 챔피언 대회가 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 특설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경기는 3분 3회전 경기로 열린 가운데 한국여자 무제한급 랭킹전에서 전지윤(남양주 상무관)과 차예진(포천 파이트 짐) 선수가 맞붙은 가운데 차 선수가 2회전에서 TKO승을 거뒀다. K-王 무제한급에는 주만기(대무관 팀 가이저), 김길재(경남 JY GYM) 선수가 격전을 벌여 주 선수가 우승을, 김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알리시에(청주한국격투기 체육관) 류병헌(경남 소룡체육관) 선수도 3회전까지 난타전을 벌인 결과 류 선수가 3대0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헤비급 랭킹전에서는 최태섭(세종 동양체육관)선수와 이다운(광명 철산익스트림)선수가 열전을 벌여 이다운 선수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J-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에는 남권우(서울MARC 체육관) 선수와 이창주(서울 익스트림S상암) 선수가 결전을 벌여 이창주가 승리를, 한국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김상천(포천 파이트 짐) 선수와 김만종(제주 일도체육관) 선수가 맞붙어 김만종이 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회에는 생명애 난타공연단의 난타공연, 경찰가수 송준 공연, 마이다스 밸리댄스팀의 밸리댄스,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람의 바이올린연주, B-Boy팀 '생동감 크루'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JD프로모션이 주최하고, JD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이 대회는 국제킥복싱·무에타이연맹이 인정한 경기로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회장을 맡은 국제킥복싱연맹 신영자(홍삼유통 대표) 명예회장과 고재방 조학현 명예대회장, 이진강 최동욱 이용수 이진성 이강우 안준석 구기서 부대회장 등이 물심양면 지원한 공로로 국제킥복싱·무에타이연맹 주영식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신영자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킥복싱과 무에타이는 무엇보다 강한 신체와 정신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로 일본이나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킥복싱의 대표적인 국내대회인 K-王(왕)을 널리 알리고, 한국 킥복싱인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여 격투기 문화를 재조명해 기반을 구축하는데 있다"면서 "K-왕과 킥복싱 등 격투기 스포츠는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한한 만큼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