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진열 및 전시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랑주 씨가 중구의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상품 진열 전략, 전시방법 등 노하우를 들려준다.
중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유통시장 변화 등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이랑주의 마음을 팝니다' 저자인 이랑주 씨 특강을 연다.
VMD 국내 박사 1호인 이랑주 VMD 연구소 대표는 롯데백화점 VMD 스타일리스트, 현대백화점 VMD 기획, 이랜드 VMD 등을 역임했으며 동서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상품연출과 진열, 실무를 위한 디스플레이 등 다수가 있다.
수많은 소상공인들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난 해 전통시장 살리기 교본인'이랑주의 마음을 팝니다'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매출 쑥쑥 올리는 상품진열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특히 "장사의 기본은 '마음'에 있으며 주인의 따뜻한 마음과 손님의 마음이 이어질 때 '대박'가게로 거듭날 수 있다"라는 그의 주장처럼 마음을 팔아야 성공할 수 있는 전통시장만의 32가지 유형을 알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평소 말해온 △대형마트는 눈으로 물건을 팔지만 전통시장은 입으로 물건을 팔아야 한다 △생선가게 진열은 바닷물결처럼 해야 잘 팔린다 △참외가 맛있게 보이려면 소쿠리 색깔을 빨간색으로 해야 한다 등의 제안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