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 뒤뜰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2013년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박혜숙)는 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 뒤뜰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2013년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8개 단체에서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고추장을 담그고 450개의 통에 담아 다문화 가정과 15개동 저소득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이혜경 허수덕 의원, 김재용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등과 함께 구청장 부인인 송원미 여사도 참여해 여성단체 회원들과 다문화가정을 격려했다.
박혜숙 회장을 대신해 이승옥 부회장은 "예전에는 된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는데 작년부터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있다"면서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매실, 고춧가루, 소금 물엿, 소주, 된장에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고추장이 일품이다. 고추장은 된장과 달리 용도가 다양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예전보다 참여하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많아 활기를 느끼게 한다"며 "맛있게 만든 고추장으로 주민들이 건강하게 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활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송원미 여사도 "구청장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고추장"이라며 "여성단체가 준비한 고추장은 행복을 주는 고추장이다. 수고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과 용기를 준비해준 김경애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용 새마을운동중구지회장은 "김경애 부녀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의 노력으로 맛있는 고추장을 주민들이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