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찾아가는 문화학교' 운영

전통 차(茶) 문화 전문가 양성 과정 모집

차를 따르는 소리를 귀로 듣고, 눈으로 색을 보고, 코끝으로 향기를 맡고, 손으로 온도를 느끼고, 입으로 맛을 느끼는 오감의 풍미를 통해 우리 전통 차의 맛과 멋을 즐기고 동시에 삶의 예절까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예지원과 함께 전통 차(茶) 문화 보급과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7월부터 어르신 대상 '전통 차(茶)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전통 차(茶)문화 전문가 양성 과정'은 다기의 종류와 다루는 법, 차의 성분과 효능, 행다법 등의 내용으로 1년 2개월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원은 지원자의 동기, 경력, 학업의지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30명을 선발하고, 이 교육과정을 마친 후 '茶香會(다향회)'라는 동호회를 운영해 다례 등 지역의 전통 문화 강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통 차(茶)문화에 관심 있는 50대 이상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중구문화원은 중구는 일찍이 궁궐의 음식을 담당하고, 사신들을 접견하며 다례를 즐겼던 지역으로 전통 차(茶)문화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전통 차(茶)문화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중구문화원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구청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중구문화원(02-775-300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