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여성프라자서 사랑방콘서트

충무아트홀, 클래식 공연과 이야기가 있는 토크콘서트로 열려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찾아가는 동네 음악회 '제20회 사랑방콘서트'를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중구여성플라자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들이 음악을 통해 삶의 위로를 얻고, 사랑과 행복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무아트홀이 특별하게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공연과 이야기가 어울리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탄탄한 연주력으로 클래식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구리시오페라단이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과 오페라, 올드팝의 주옥같은 명곡을 피아노 선율을 곁들인 감미로운 성악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연탄길'로 유명한 이철환 작가가 '무엇을 어떻게 꿈꿀 것인가'를 주제로 여성의 삶과 사랑,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 놓는다.

 

이번 사랑방 콘서트는 여느 공연과는 다르게 여성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꾸며진다. 구리시 오페라단의 단원인 베이스 함석헌과 소프라노 백재연이 영화 '노팅힐'의 주제곡 'She'와 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곡 '나 가거든',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등을 열창하며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을 숭고하게 그려낸다.

 

또한 성악가 김동규가 불러 큰 인기를 끌었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프랭크 시나트라의 명곡 'My Way' 등을 부르며 여성들의 행복한 삶을 진솔하게 기원한다.

 

'사랑방 콘서트'는 지난 2011년 5월 19일 남산 SK리더스뷰 아파트 로비에서 첫 공연을 연 이래 구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열린 음악회. 도서관과 복지관, 학교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들이 모이는 사랑방을 직접 방문해 아름다운 음악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