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지난해 춤을 통해 중년 여성들의 꿈과 욕망을 새롭게 일깨워 화제를 모았던 '춤추는 꽃중년 프로젝트'의 시즌 2를 오는 13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춤, 수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지하2층 발레실에서 '춤이 아닌 것이 춤이 되는 워크숍' 과정을 통해 내 인생의 댄스 비디오 찍기, 댄스 피크닉등 지난 프로그램보다 한층 다채롭고 내실있게 구성돼 있다.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개월에 2만원이다.
'춤추는 꽃중년 프로젝트 시즌2'는 여성 본연의 몸짓을 일깨우는 춤동작과 여성들의 솔직한 언어가 더해진 표현과 소통으로서의 춤놀이다. 기존의 스포츠댄스와 발레, 전통무용 등 정형화된 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표현기법으로 자유롭게 춤을 추며 여성으로서의 삶과 문화를 공유한다. 내면 깊숙이 간직하고 있는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춤으로 끄집어내 가족은 물론 타인과 교감하면서 감춰진 욕구를 발산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춤이 아닌 것이 춤이 되는 워크숍, 내 인생의 댄스 비디오 찍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댄스 피크닉 등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또한 '춤추는 꽃중년 프로젝트'시즌1에 참가한 후 자발적으로 문화 동아리를 조직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춤꽃마실'팀이 준안무가로 참여함으로써 춤으로 삶이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려준다.
춤꽃마실팀은 매주 수요일 오전 충무아트홀 연습실에 모여 테마댄스, 소고춤, 폴카 등을 배우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다. 지난해 중구청 여성주간 행사 참여를 비롯해 마을축제와 영화 상영회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