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에너지절약운동 앞장

전등 격등제·소등 생활하기 등 한발 앞서 에너지 절약운동 실천

잇따른 고장 및 부품문제 등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아트센터인 중구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한 발 앞선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무아트홀은 펼치고 있는 에너지 절약운동은 △전등 격등제 실시 △절전형 LED램프 교체 △극장 공조모터 절전형 인버터방식 교체 △하절기 실내 권장온도 28℃ 유지 △전력피크시간 공조기 단축가동 △홍보전광판 단축가동 등이다.

 

충무아트홀은 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운동도 병행하고 있는데 △중식시간 소등 및 소등 생활화하기 △3층 이내 계단걷기 △컴퓨터 모니터 전원끄기 및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코드뽑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충무아트홀은 이번 에너지 절약운동을 통해 연간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운동이 충무아트홀의 조직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은 "원전가동의 중단으로 전력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전력사용이 많은 공연장들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야 한다"며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있는 충무아트홀은 관객들이 불편함없이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