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중구청장기·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 개회식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20회 중구청장기 및 제17회 중구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 단체전에서 양정수요B, 여자부에서 박미숙 차진희, 남자부에서 김희중 변철승씨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에는 단체전에서 양정수요A, 여자부에서 송재선 허순옥, 남자부에서 한상철 이창민씨, 3위에는 단체전에서 서울에이스A, 삼육클럽, 여자부에서 김미숙 한상현 마사미 황재란, 남자부에서 홍동원 윤성민 김성찬 서경환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관내 16개 테니스클럽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장충테니스장과 손기정체육공원 테니스장, 약수하이츠 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단체전, 개인전이 여자부와 남자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임창섭 중구테니스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을 통해 얻어지는 개인의 건강은 우리 사회가 선진문화를 향유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산이며, 이를 통한 건강증진은 밝고 희망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종합체육관 건립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훈련원 공원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테니스는 격렬한 듯 하면서도 우연하며, 날렵을 요하는 매력있는 스포츠로 어느 경기보다 깨끗한 매너와 스포츠맨십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구에서도 여러분들의 숙원사업인 종합체육관을 훈련원공원에 3월 착공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테니스는 신사의 스포츠로 스피드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진행으로 관중들도 조금의 긴장도 늦출 수 없는 매력적인 경기"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돼 달라"고 말했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오늘날 생활체육은 개인의 건강증진이나 여가선용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서로양보하고 배려하는 미덕의 정신을 배워 나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