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신중부시장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UCC 작품 15점 아라누리서 전시
신중부시장상인연합회(회장 김정안)는 대한민국 대표 건어물시장인 신중부시장의 모습을 담은 '신중부시장 사진전'이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시·구의원 등 관내 주요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막했다.
오는 3월 15일까지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전시되는 이 사진전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신중부시장 사진공모전에 접수된 총 128점 중 선별한 우수작 34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신중부시장 전경, 상인들의 모습, 외국인 관광객이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 신중부시장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건어물 등 다양한 신중부시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삼숙씨의 작품 '뼈대있는 가문'은 시장 천정의 전등과 수북히 쌓여있는 멸치가 조화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과 함께 공모한 신중부시장 주제로 한 UCC 작품 15점도 신중부시장 내 고객쉼터인 아라누리에서 전시한다.
김정안 회장은 "신중부시장 사진전은 전통시장을 고객이 다시 찾는 행복한 시장으로 만들고 국내 최대 건어물판매소인 신중부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상인들 주도로 개최했다"고 밝히고 "신중부시장을 현대화하고 관광코스화해 누구나 찾고 싶은 재래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런 사진전처럼 전통시장만의 정겨운 문화체험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아날로그적 감성 가치를 이끌어 내 전통시장만의 매력있는 문화자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