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 상인회 경로잔치

광희문·신당1동 경로당 어르신 초청 … 저소득가정에 150만원 성금

 

지난 6일 신당동 떡볶이상인회 박두규 회장과 김정애 동장 등이 저소득 가구에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6일 신당동 떡볶이상인회(회장 박두규)는 신당1동 경로당, 광희문 경로당 등 어르신 120여명을 아이러브 신당동 떡볶이집으로 초청,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상인들은 신당동떡볶이와 김밥, 떡과 과일 등은 물론 신당1동 풍물패 회원들이 신명나는 민요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도브핸드워시, 수건, 쿨피스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신당동 떡볶이 상인회에서 저소득가정 10가구에 각 10만원씩 100만원의 성금을, 아이러브 신당동 떡볶이에서 5가구에 10만원씩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두규 신당동 떡볶이상인회장은 "떡볶이 골목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좀더 살기좋은 중구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늘 저소득가정 성금전달 및 어르신 식사대접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웃에 사는 주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애 동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떡볶이 상인회에서 선물과 잔치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은 날씨가 춥지만 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즐거운 명절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두규 회장이 수건 110장, 빙그레 김선진 사장 쿨피스 100개, 마복림 할머니 전순자 부회장, 막내아들네 김길자 총무, 프라임치과 송광은 원장, 자율방범연합회 박종섭 회장, 동원라이온스 오진섭 회장, 신당1동 효실천협의회 이윤근 회장 등이 후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