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중구축구연합회 통합시무식에서 문종수 회장이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년 중구축구연합회 통합시무식이 지난 17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그동안에는 각 단위축구회 별로 시무식을 개최하던 것을 축구연합회에서 최초로 통합 시무식을 개최한 것. 이는 그동안 단위 축구회별로 시무식을 하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번거로워 통합 시무식을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최강선 시의원, 김용철 생활축구협의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시무식을 축하했다.
문종수 회장은 "중구축구연합회는 회원들과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시·구의원, 그리고 생활체육 김용철 회장 등의 도움으로 지난 2012년을 잘 마무리 하고 희망찬 2013년을 맞이했다"며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34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통합시무식을 갖게 된 만큼 올해를 축구인 들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만큼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격려, 힘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하나다'라는 축구의 캐치프레이즈를 다 같이 힘차게 외쳤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구연합회 연합시무식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단결하고 앞장서서 우리가 하나 되는데 도움이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작년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국 지자체 민원행정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청렴도에서도 22위에서 작년에는 7위로 부상했다"며 "올해에는 복지사각지대해소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구의 학력을 신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훈련원 공원 체육관 건립과 축구전용경기장 마련을 위해 동국대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재 의장은 "중구축구연합회 통합시무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축구단이 일본 신주꾸에서 친선게임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중구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의정활동은 중구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의정활동이었다"며 "그동안 석호정,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리틀야구장 등이 없어지지 않고 존속키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 존치돼 있다"고 말했다.
김용철 생활체육회장은 "통합시무식 등 중구축구연합회의 변화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생활체육회장으로서 해외 교류나 구청장배 등에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