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계사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을 품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해의 태양처럼 올해 국민 하나하나의 가슴 속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희망이 가득하고 서로 다름을 여유롭게 받아들이는 대통합의 사회를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국가보훈처는 창설 이후 50여 년간 지속되어 오던 보훈보상체계를 개편하여 보다 선진화된 보훈보상체계를 시행하였습니다. 국토방위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다 전역한 제대군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대군인 주간'을 처음으로 지정하여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과 젊은 세대에 대한 나라사랑 교육을 적극 추진하여 건강한 국가관과 나라사랑정신을 확산하는 데 힘썼습니다.
국가보훈이야말로 국민 통합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지난해를 보냈고 올해도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호국보훈의식을 토대로 국민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이 살아나고 국민의 화합을 이끌어내어 장차 우리나라가 행복한 나라로 걸어가는 원동력이 됨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는 2013년, 국가보훈처는 국내·외의 다양한 추모·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하여 보다 정성을 다하는 예우를 실현하고 이 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감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우방국들에게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보훈외교로 국격 제고에도 힘쓰겠습니다.
계사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