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다채로운 연말행사 풍성

중구시설관리공단, 전시·공연·체험 등 문화체험 기회 제공

중구시설관리공단 도서관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도서관은 중구구립도서관, 신당도서관,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이며, 6일부터 월중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진행으로 복합문화 공간으로의 도서관 역할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도서관 공통행사로는 '2012년 다독자 선정', '사랑의 쌀 나누米'행사가 있다. '2012년 다독자 선정'행사는 2012년 한 해 동안 도서관 이용자 중 연체일수가 적고 다독(多讀)한 이용자를 선정해 3개월 동안 대출권수를 2배로 늘려주는 행사다. '사랑의 쌀 나누米'는 불우한 이웃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쌀봉투에 쌀을 모아 기부를 하면 도서 대출권수를 두배로 늘려주는 행사다. 특히, 개별 도서관에서도 다채로운 연말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구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을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 9일에 아빠, 엄마와 함께 손잡이 수납박스를 만들어 보는 목공체험교실이 준비돼 있다. 12일부터 20일에는 도서관 1층 로비에 '끝지(이형진 저)' 동화 원화를 전시한다.

 

18일에는 회원카드 소지자에 한해 1인당 5권씩 연속간행물 과월호를 무료로 배부한다.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또, 23일에는 다문화 인형극이 펼쳐진다. 다문화 가정에 관련된 내용으로 각 나라에 대한 전통놀이도 함께 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당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14일에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해 분위기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리스 만들기'가 진행되며, 20일에는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지등 만들기'가 열릴 예정이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8일과 15일에는 차상위 계층 및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한 트리등 만들기 체험학습이 진행되며, 22일에는 가족과 함께 전통 떡케익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22일에는 '모래로 만드는 동화이야기'가 펼쳐진다. 샌드아트를 활용해 좋아하는 동화를 표현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연으로, 도서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관람할 수 있다.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6일에는 '퀄트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가 열릴 예정이다.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사서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성인들만 참여할 수 있다. 16일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인 '초콜릿 만들기'가 진행되며, 18일부터 30일에는 도서관 내에 '칭찬 먹으로 가요'라는 제목의 원화도 전시된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누구든 관람이 가능하다. 27일에는 독서록도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