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신당2동 작은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도서관이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30일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최강선 시의원, 중구의회 황용헌 부의장, 장우석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이문식 실향민애국운동 중구협의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2동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최창식 구청장은 개관사를 통해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려해도 도서관이 많지 않아 힘들었다"며 "주민들 일상생활 속 가까운 곳에 작은 도서관이 개관하면서 다소나마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도움이 되는 도서관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도 꿈을 키워나가면서 친구들 간 친목도 쌓는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오늘 개관하는 도서관에 7천만원의 시예산을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으며, 황용헌 부의장은 "아이들이 앞으로 보다 많은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고, 알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당동 379-16번지에 위치한 신당2동 작은도서관은 연면적 193.32㎡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1층은 보일러실이며, 지상1층은 옛 신당2동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자료실과 어린이열람실, 사랑방 등이, 지상2층은 신당2동 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해 40석 규모의 독서실로 국립중앙어린이도서관과 시립어린이도서관, 대형서점 추천 도서 등 9천86권을 구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지상1층 자료실의 경우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지상2층 열람실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다.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전부 휴무한다. 운영은 민·관 협력으로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신당2동분회 자원봉사자 등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