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 경로당 찾아 위안잔치

하나님 교회 성도들… 맛있는 음식에 공연도 열려 즐거움 선사

 

지난달 29일 중구 신당1동 경로당을 찾은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위안잔치를 베풀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족의 화목과 어르신 공경에 모범을 보여온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달 29일 중구 신당동에 소재한 '서울제2중구 하나님의 교회'는 신당1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작은 공연을 베풀고 위로했다.

 

이성운 목사는 "인류 구원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 오신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인생의 뒤안길에서 외롭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잔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 경로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한 성도들은 풍선 등 여러 가지 장식으로 내부를 단장하기도 했다. 성도들은 직접 재료를 구입해 정성을 들여 요리한 홍어회, 보쌈 수육, 육개장, 잡채, 산적, 그리고 과일샐러드와 음료 등의 음식을 한 상 가득 받은 어르신들은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웠다.

 

김경옥 경로당 총무는 "종교단체에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좋은 음식을 먹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큰 축복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점심 식사를 대접한 뒤 노래와 한국무용으로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한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00켤레의 양말도 선물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12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서울을 비롯해 전국과 전 세계에서 일제히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사랑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와 지역의 특수성, 해당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요구와 필요성에 따라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릴레이 헌혈, 김장나누기,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돕기, 관공서와 기관 위로방문 등 다방면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인류 구원을 위해 베푸시는 어머니의 지극하신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고자 전 세계 성도들이 일제히 봉사에 나섰다"며 "전쟁, 질병, 기근, 경제 불황, 기후 재앙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세계인들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진정한 평화와 행복, 나아가 구원까지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