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전문적인 암환자 영양관리를 위해 '암환자 식사요령'을 출간했다.
NCI(미국국립암센터)에서 발간한 'Eating Hints(2011)'를 일산백병원 영양부에서 번역한 것으로, 암환자를 위한 식사요령 등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영양관리 방법이 자세히 기술돼 있어, 영양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암환자 및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병원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영양부는 다빈도 암 7종(위암, 식도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간암)의 영양관리와 항암약물치료시 영양관리, 방사선치료시 영양관리(2종) 총 9종의 암환자안내리플렛도 함께 제작하여 내원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암환자 식사요령'은 일산백병원 홈페이지(www.paik.ac.kr/ ilsan)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최근 무수혈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단체 진료협약 체결하는 등 무수혈센터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그 동안 수혈은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을 보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시행되어 왔으나 최신 수술기법과 장비, 약물의 발달로 인해 수혈 없이 수술 및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일산백병원 무수혈수술센터는 자가혈액회수기(Cell Saver), 초음파흡입수술기(CUSA) 등 장비를 갖추고 유도저혈압, 급성동량혈액희석법 등 무수혈수술 기법을 도입해 수혈대체 치료를 시행해 왔다.
앞으로 일산백병원은 무수혈 수술 활성화를 위해 무수혈 수술상담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Hot-Line 시스템을 통한 24시간 상담 및 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시영 원장은 "지금까지 무수혈치료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수혈대체치료에 부응하고자 전문인력과 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다학제적 협진시스템을 통해 수혈 없이 안전한 무수혈 수술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 10월 10일(수) 여호와의증인 서울병원교섭위원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종교적인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교인들에게 무수혈 수술을 시행하며 병원이용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