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예술대학 미용예술학부 학생들은 지난 16일 제1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에서 다양한 미용재능봉사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정화예술대학 재학생 10여명은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천막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용을 무료로 시술했다.
천막은 미용을 시술받으려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으며, 덕분에 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은 행사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
미용시술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이어졌으며, 시술 내용은 네일아트, 레인보우타투, 핸드테라피 등이었다.
미용재능봉사에 참가해 네일아트를 시술한 이한비 학생은 "학교부근에 이런 유익한 축제가 생겨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했던 김효림 교수는 "생각보다 참관객들이 많아서 놀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는 서울시 중구 회현동주민센터 주관으로 지난 16일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에서 개최된 행사로 515년 수령의 서울시 지정보호수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 문화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