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슬링 엄지은 55kg급 금메달

제93회 전국체전서… 장호순·김경은·박상은·한혜경 은메달

 

중구청 여자레슬링팀 엄지은 선수(사진 가운데)가 시상대에서 두 팔을 벌리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에서 진행된 레슬링 여자 일반부 경기에 중구청 여자레슬링팀 5명이 참가해 55kg 엄지은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48kg 장호순, 59㎏ 김경은, 63㎏ 박상은, 67㎏ 한혜경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2월 창단한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서울 자치구중 유일한 여자레슬링팀이다.

 

이종호 감독과 6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엄지은 선수(55kg급)는 2012 런던 하계올림픽에 참가해 중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