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정제구 이사장(사진)이 지난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3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겸손해 하지만 주변에서는 각 상가 대표들과 회원들간의 인간적인 교류가 금고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근무연수만 채웠다면 훈장을 받을 만한 공적이라는 것이 정환석 감사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00년3월 취임 이후 에쏘르에 있던 지점을 야간금고로 전환해 상인들이 야간에도 입출금을 가능케 했으며 작년부터는 24시간 운영하는 365코너 13개를 개설 운영해 왔다.
새마을지도자와 주민자치위원등 관내 각종 유관단체 자문위원으로 약 15년동안 활동해 오면서 이를 금고와 연계, 금고의 활성화와 건전한 육성에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4년2월부터 이사로 참여하면서 점차 남다른 애착과 관심으로 금고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99년9월부터는 부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투명한 금고 경영을 통한 금고 신뢰회복의 기치아래 공개경영을 천명하면서 취임당시 550억원대의 금고 자산을 불과 3년만에 270억원을 신장시켜 총 820억원대의 대형 우량 금고로 발바꿈 시켰다.
IMF의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수익을 창출해 3년간 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고 이중 16억원 이상을 내부 유보(적립)하고 약 11억원을 회원들에게 배당하기도 하는등 더욱 견실한 금고로 성장 발전시켜 왔다.
또한 회원 복지후생 사업인 공제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취임당시 100억원이었던 생명공제 유효계약고를 현재 410억원으로 신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의 경로당에 매년 유류등 각종 행사시 446만원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현금 120만원과 백미 3천100㎏을 지원해 왔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등 14명에게 780만원의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작년 9월에는 태풍 루사 피해지역인 강원도 양양지역에 수재의연금과 물품등 320여만원을 지원하고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금년초에는 신당1동 새마을협의회에 시가 140만원 상당의 방역용 오토바이를 지원하기도 하는등 지역사회와 금고의 연결고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