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청)·남산형제(장)·약수(노) 우승

제32회 중구청장기 축구대회… 준우승에 충현(청)·약수(장)·남산형제(노)

 

지난 9일 장충고에서 열린 중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 문종수 회장과 최창식 구청장이 선수 선서를 받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중구 축구연합회(회장 문종수)는 지난 9일 장충고등학교에서 제32회 중구청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노년부, 장년부, 청년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청년부 일월팀, 장년부 남산형제팀, 노장부 약수축구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청년부에 충현, 장년부에 약수, 노장부에 남산형제에 각각 돌아갔다.

 

문종수 회장은 "결실의 계절에 제32회 중구청장기 축구대회를 갖게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축제의 한마당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런던 올림픽에서는 축구의 종주국과 일본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한 만큼 오늘 대회도 동호인 여러분들의 골이 풍성한 대회가 돼 달라"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가 세계를 놀라게 했고 통쾌했다. 오늘 대회도 날씨가 좋은 만큼 축구동호인들의 축제가 돼 달라"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런던 올림픽에서 축구는 경기 지배력을 놓고 보면 금메달도 충분히 가능했다"면서 "그 여세를 몰아 중구 축구 동호인들도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햇다.

 

최강선 시의원과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오늘 비가 오지 않아서 축구동호인들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