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63빌딩에서 남상만 회장(우측에서 두 번째) 한화 박석희 대표이사, 삼성화재해상보험(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공제회설치준비추진단(단장 남상만 중앙회장)은 지난 20일 63빌딩(서울 여의도 소재) 라벤다홀(4층)에서 외식공제회 판매공제 업무제휴 3개사 한화손해보험(주), 삼성화재해상보험(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와 대외 업무협정 및 MOU를 체결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외식공제회 출범을 앞두고 판매공제 주간사로 한화손해보험을 선정하는 한편, 참여사로 섬성화재와 동부화재를 동시에 선정했다. 이번 협정은 3개사와의 정식 계약을 위한 전단계로, 출범 준비가 막바지에 다 달았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외식공제회는 판매공제 업무제휴사와 함께 공제급여상품 및 금융부가상품 개발 협력을 통한 외식공제회 수익모델 창출 및 금융서비스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같은 날 외식공제회설치준비추진단은 판매공제 주간사인 한화손해보험(주), 국민은행과 MOU를 체결했다. 동 MOU로 양 금융기관을 외식업계 금융지원서비스 관련 우선협상자로 선정함으로써, 향후 면밀한 상호협력방안 협상을 통해 사업제휴 모델이 확정되면, 한국외식업중앙회, 한화손해보험(주), 국민은행 간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해 대출거래 간소화, 보증 및 융자 시 금융인센티브 제공, 카드제휴 사업 등 외식경영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영세 자영업종인 외식업은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임에도 정부정책에서 소외되고, 경기침체와 경쟁력 약화로 경영수익이 날로 악화되어 미래가 매우 불안한 정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도에 식품위생법 개정을 추진, 전국 42만 외식업 경영자 및 300만 종사자들의 든든한 경제적 울타리가 될 외식공제회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내년 출범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외식공제회. 회원에게 최적의 조건과 혜택으로 다양한 상품과 사업을 개발하여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복지부의 최종 허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는 외식공제회는 이번 업무협정체결을 통해 외식공제회 공제사업의 성공 가도를 위한 첫 활시위가 당겨진 셈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상만 중앙회장은 "외식공제회는 42만 회원사의 안전망 구축하는 숙원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적 기조위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되길 기원한다"며 "외식공제회를 출범시켜 새로운 역사를 마련해 나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