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찬 장충동장이 장충동 어르신들에게 갈비탕을 제공한 신라호텔 직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장충동에서 아주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말복을 맞아 (주)호텔신라에서 어르신들이 기력을 보충하고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충경로당과 공원장충경로당에서 갈비탕 잔치를 열었다.
이날 장충동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과 경로당 회원 등 200여명에게 갈비탕을 대접했다.
새마을부녀회와 통장 등 10여명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에 오지 못한 어르신 10명에게는 갈비탕을 포장해 직접 어르신 댁으로 갖다 드리기도 했다.
특히, 같은 날 청구경로당, 삼성사이버빌리지 경로당, 약수경로당, 남산타운 제1·2 경로당 등에서도 말복행사가 열렸다.
청구경로당에서는 회원 1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으며, 삼성사이버빌리지 경로당은 회원 50명, 약수경로당은 회원 50명, 남산타운 제1·2경로당은 각각 25여명의 회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9일 만리경로당에서는 경로당 회원 120명에게 저녁식사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마련된 잔치는 중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