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다동 번영회 사랑의 성품

중구에 110만원 상당 쌀 49포 전달… 협약 통해 OB맥주 공동

 

지난 20일 중구청 분수대 앞에서 110만원 상당의 쌀 49포를 박주창 회장과 유정화 차장이 이용갑 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OB맥주와 무교다동상가 번영회(회장 박주창)는 지난 20일 중구청 분수대 앞에서 110만원 상당의 쌀(10㎏) 49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중구청에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이용갑 국장이, OB맥주에서는 상권관리팀 유정화 팀장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3월 OB맥주와 무교다동 번영회가 협약을 통해 OB맥주 병뚜껑을 모으면 개당 1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을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원들의 음식점에서 3개월 동안 모은 병뚜껑을 환산해 적립한 금액을 이번 중구에 사랑의 성품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OB맥주는 'OB골든라거와 함께 하는 사랑의 기부' 운동을 전개해 OB골든 라거 한 병당 100원씩을 적립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품은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보내고 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이용 저소득 대상자에게 골고루 배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창 회장은 "OB맥주와 지난 3월 협약을 통해 음식업을 경영하는 회원들에게 병뚜껑을 모으게 해 그 수익금으로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성품도 전달하고 무교다동 축제 때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