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600%서 720%로 완화
도심 숙박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부인 중구 수표동 일대에 지하3층, 지상15층 규모의 208객실의 관광호텔이 신축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관광숙박시설(관광호텔) 설치에 따른 용적률 등을 완화하는 '수표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에 대해 공개공지는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방성 및 편의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조건으로 '조건부가결'했다.
수표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변경결정 내용은 서울의 중심 중구 을지로2가 101-1 외 1필지 일대(대지면적 1천78㎡) 일반상업지역에 대해 용적률을 완화해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는 사항이다.
주요 결정내용은 관광숙박시설 설치시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제55조 제17항에 따라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허용용적률을 600%에서 720%로 완화 했다.
아울러, 공공성 확보계획으로 전면공지, 공개공지 및 보행공간, 오픈스페이스 등을 제공해 지역주민 및 시설이용객들을 위한 쾌적한 보행환경 및 가로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8객실의 관광호텔이 신축돼 외국관광객이 숙박할 수 있는 다양한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