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영건 새마을운동중구지회장 취임식에서 최창식 구청장, 김수안 의장 등 내빈들과 함께 축하 떡 커팅을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 제11대 이영건 지회장 취임식이 지난 15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최창식 구청장, 김수안 의장, 최강선 시의원, 조영훈 부의장,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허수덕 황용헌 구의원, 박명수 중부경찰서장, 정진석 새누리당 중구당협 위원장 등의 내빈을 비롯해 새마을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상징인 지회기를 정효현 새마을운동 서울시회장이 이영건 회장에게 이양했다.
이영건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나 혼자만이 아닌 내 이웃, 내 마을,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살기 위한 운동"이라며 "보릿고개와 같이 그 시대가 안고 있는 최대현안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비전이 필요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변화가 실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특히 근면·자조·협동을 강조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개척정신이 필요하다"며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새마을운동을 통해 살고 싶은 중구 건설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도전, 변화, 창조의 시대적 정신을 더해 젊은 세대와도 같이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이 돼야한다"고 역설했다.
정효현 새마을운동 서울시 회장은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를 해온 이영건 지회장을 중심으로 중구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달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중구새마을 조직지원에 관한 조례'를 재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뉴 새마을이 강조하는 도전, 변화,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며 "26년 시간동안 중구민과 함께 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중구발전에 위해 앞장서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해온 이영건 지회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들이 앞으로도 보람 있는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격려하고 "새마을 조직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안 의장은 "새마을운동이 이웃, 지역, 나라사랑을 토대로 봉사를 해줘서 중구의 큰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간 정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며 하나의 공동체로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수 중부경찰서장은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폭 등 지역치안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서 한국문예원 중구 시울림 정경자 회장이 축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중구지회는 지난달 6일 임시총회에서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각동 회장, 각 동 부녀회장, 새마을문고 동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이영건 회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