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제6구역 재개발 정기총회

조합원 491명 중 293명 참석… 이전고시·등기촉진 등 의결

 

지난 16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당 제6구역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이정도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당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정도)은 지난 16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2년도 조합원정기총회를 열고 이전고시와 등기촉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조합원 491명 중 293(서명결의 제출 234, 현장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보고 △운영비예산승인 △주거이전비 지급 △이전고시와 등기촉진 △대의원회위임 △총회비용지출 △부대시설비품구입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다. 또, 2003년부터 2012년 6월까지의 경과보고 및 2011년1월부터 12월까지 조합의 업무 및 회계처리 사항을 감사한 결과보고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이정도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무사히 입주했다. 이제는 신속하게 조합 사무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조합을 설립할 때에 여러분의 동의가 필요 했던 것처럼 조합이 해산할 때에도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조합장은 "이전고시와 등기가 완료되면 조합은 해산과 청산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조기사업종결은 비용의 절감으로 이어져 남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기사업종결은 부질없는 모함과 의미 없는 소송도 종결되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합집행부를 믿어달라는 이 조합장은 "외부세력과 결탁해 우리 조합의 살림을 좀먹는 일부 조합원들도 이제는 사업종결에 협조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최강선 시의원, 조영훈 부의장이 참석해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신당5동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해소시켜줄 신당역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오늘(6월16일)부로 가동되기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중구에서 진행되고 도시사업을 잘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훈 부의장은 "조합원들이 협조해 이전고시 및 등기촉진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구의회에서도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애로사항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