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부시장 카페형 문화공간 문연다

휴식공간·홍보관·교육장소·요리체험시설 등 다목적 활용

22일, 경일마트서 개소식

 

서울의 대표적 건어물 시장인 을지로4가 신중부시장에 카페형 멀티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중구는 오는 22일 오전11시 신중부시장내 경일마켓 1층에서 시장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쉼터인 '아라누리' 개소식을 갖는다.

 

'아라누리'란 바닷속 세상이란 뜻의 순우리말로, 신중부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이름이다. 면적은 59.4㎡, 관리는 신중부시장상인회(회장 김정안)에서 맡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멀티 문화공간 형태의 고객쉼터 답게 시장을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시장에 관한 궁금한 점은 물론 신중부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정보도 제공한다. 상인 교육도 이곳에서 진행하고, 쇼핑 편의를 위한 고객 물품 보관소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신중부시장 특화 사업 중 하나로 건어물로 만든 101가지 요리인 '百歲長壽 101가지 건어물 요리'이벤트도 열려 다양한 건어물 요리 체험과 무료 시식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아라누리는 대형 유통업체 못지 않은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지난 2011년 9월부터 중구가 시작한 '전통시장 특화 사업'일환으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