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서울백병원… 몽골·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10명 초청

 

지난 7일 몽골·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심장병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환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 심장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밀알심장재단에서 선발한 몽골 어린이 6명과 캄보디아에 위치한 헤브론병원에서 선발한 캄보디아 어린이 4명으로 각각 5월12일, 24일 한국으로 초청돼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서울백병원 흉부외과 김용인 교수는 "수술한 후 밝은 표정으로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좋다"며 "올해에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60여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심장수술을 하여 '인술제세(인술로서 세상을 구한다)'의 설립이념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