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휴무일엔 아동 체험활동
중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중구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집중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또래 친구들과의 건강 격차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구보건소가 총괄하고 외발자전거협회, 한국음악줄넘기협회, 대한플러어볼협회, 중부소방서, 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건강증진센터, 금연운동협회 등이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크게 자기개발, 보건교육, 건강관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청소년수련관에서 등록 관리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그리고 유소견자는 치료와 연계하거나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토요 휴무일에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외발자전거나 탁구, 요가, 음악 줄넘기로 저체력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나선다.
각 아동센터별로 신체활동이 가능한 산, 트래킹 코스, 문화재 탐방, 체험활동관, 농촌체험 등 주말 건강 여행 체험 활동을 연 1회 실시한다.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1명이 아동센터 초등학교 저학년생 1명의 멘토가 되어 돌봐주는 건강나눔 보건활동반을 운영한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기 쉬운 취약계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동아리에서 신기한 마술수업을 진행한다.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금연, 절주, 구강, 성, 약물 등을 망라한 통합보건교육을 실시한다. 탈북학생들이 다니는 여명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성 바로알기 맞춤형 성교육 및 폭력 예방 태권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