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달고 웃음꽃 활짝

경동어린이집 어린이들… 공원장충경로당서 카네이션 위로

 

지난 7일 경동어린이집 원생들이 공원장충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 기뻐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 원생 20명이 경로당을 방문해 할아버지·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위로했다. 지난 7일 공원장충경로당(회장 곽태성)에서 경동어린이집(원장 정숙휘) 원생들이 재롱잔치와 함께 경로당 할아버지·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드렸다.

 

특히 경동어린이집에서는 인절미, 절편 등을 마련했으며,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옥)는 장충동 족발쿠키 1박스(40개)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행사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정숙휘 경동어린이집 원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카네이션 달아드렸다"며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성 회장은 "경로당을 찾아준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에 힘이 절로 난다"면서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서 의미가 더 깊었다"고 밝혔다.

 

이승옥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며 "마련된 쿠키를 맛있게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찬 동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펼쳐주고 있는 경동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어르신들의 불편사항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