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 시·청각 장애 체험

중구청소년수련관,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4일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가감승제'를 개최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한 이날 캠페인은 △시각장애체험(시각장애지팡이 체험, 저시력 체험, 에티켓 알아보기) △지체장애체험(휠체어체험, 목발체험, 에티켓 알아보기) △청각장애체험(기초수화 배우기, 구화맞추기 에티켓 알아보기) △지적장애체험(거울보고 미로찾기, O/X퀴즈, 에티켓 알아보기) 등의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수련관 장애청소년들이 만든 지점토 작품과 건빵으로 만든 궁전 등의 작품들도 전시해 다채로운 활동으로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1:1로 짝지를 이루어 활동하는 꿈드림 봉사단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지역에 있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장애인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꿈드림 봉사단 김대현(장충고2) 회장은 "장애인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그 어려움을 알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개선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을 만나게 되면 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꿈드림 봉사단은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에 지적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레크 체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들이와 여름방학 캠프활동을 준비하고 있다.(홈피www.j-youth.org, 문의☎02-225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