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유락사회종합복지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바자회'에서 안용호 이마트 청계천 점장이 고객들에게 옷을 권하고 있다.
관내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복지관과 기업이 팔 걷고 나섰다.
지난 13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이마트 청계천점은 복지관 1층 로비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 발생되는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가정 주거 환경개선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바자회에 나온 상품들은 이마트 청계천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 시세보다 3분의 1의 가격으로 판매됐다. 의류·가전·주방제품을 비롯해 쌀, 어린이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선보여 바자회를 찾는 고객들이 발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다.
흔히 바자회라고 하면 중고물품들이 나와 소비자들은 상태 등을 점검하기 바쁜데, 일부가 아닌 전품목이 새 제품인 상태로 나온 게 특징.
안용호 이마트청계천점장은 "이마트가 추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바자회를)마련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이상열 유락사회복지관장은 "물품을 지원해준 이마트에 감사드린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바자회가 열려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영훈 부의장은 "저소득층을 위해 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마트에 감사드린다"며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절실한 문제인 만큼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는 행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