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2012 서울시 평생학습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 중구청소년수련관, (주)TMD 교육그룹, 마을문고 신당3동 분회가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기회를 제공하고자 손을 잡았다.
지난달 30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박현수 관장, 중구청 구선완 교육지원과장, 고봉익 TMD 교육그룹대표, 김계훈 마을문고 신당3동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서울시 평생학습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 및 경제활동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학습동아리 기반구축과 지원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취업욕구해소 및 일자리 준비과정 등 프로그램 활동에 대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으로 △방과후독서지도사 강사양성 △자기주도학습 지도자양성과정이 4월부터9월까지 실시되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는 자격증 및 수료증이 발급된다. 더불어 독서교실이 9월에 운영된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을 마친 뒤에는 경력단절 성인여성 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이 실시됐다.
고봉익 (주)TMD 교육그룹 대표가 강사로 나서, 현 자녀교육에 대한 문제점들을 여과 없이 꼬집었다. 특히, 고 대표는 "우리나라의 교육의 자원인 어머니들로서, 프로그램 이름 두드림처럼 본인의 꿈도 찾고, 아이들의 꿈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수 관장은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첫 발걸음이 중요한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오전에는 청소년들이 학교를 가기 때문에, 이 시간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는 수련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은 특강에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KBS에서 제작한 '꼴지탈출 습관 변신보고서 습관 66일의 기적' DVD를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사항은 ☎02-2250-0553(교육사업팀 김자영 주임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