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어린이 불소도포 사업

오는 6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7세 아동 대상

 

중구보건소 치과의사가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3층에 위치한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충치(치아우식증)가 많이 발생하는 취학전 어린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보존할 수 있도록 '불소도포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불소도포를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7개소의 만 6세 취학전 어린이 518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30분부터 진행된다.

 

중구보건소 치과의사 지도하에 치과위생사가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3층에 위치한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 직접 시술하고 구강검진도 실시한다. 시술후에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양치 교육을 실시하며, 어린이 건강체험관 각 코스도 견학할 예정이다.

 

'불소도포(弗素塗布)'란 치아에 불소 젤(gel) 용액을 발라서 치아를 튼튼하고 충치에 강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치아에만 부분적으로 불소 젤을 발라 주는 것이라 전신으로 불소가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치아의 내산성(耐酸性)을 증가시켜 충치를 예방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