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간선·이면도로 물청소

염화칼슘 잔류물 제거… 물 청소차·진공흡입차 등 장비 18대 동원

 

봄을 맞아 물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봄을 맞아 시민들의 상쾌한 아침 출근길, 중구가 만든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주민들이 건강하고 상쾌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도로 물청소 작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겨우내 차도 및 보도와 가로시설물 등에 쌓여 찌든 때, 먼지 등의 제거는 물론 제설을 위해 도로상에 살포된 염화칼슘 잔류물을 말끔히 제거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청소행정과 직원 14명과 물청소차 9대, 진공흡입차 5대, 보도물청소장비 4대 등 모두 18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태평로, 을지로, 퇴계로, 훈련원로, 남대문로, 서소문로 등 폭 12m 이상 주요 간선도로 34개 구간 78.7km와 돈화문로, 배오개길, 마른내길 등 8m 이상 12m 이하 도로 29개 구간 42.3km는 매일 새벽 3시부터 오전 6시30분까지 물청소를 실시한다.

 

그리고 이화길, 중림동길, 명동길, 남대문시장길 등 8m 미만 이면도로 및 골목길 52개 구간 50.2km는 주2회 이상 주간시간대인 오전7시부터 오후3시까지 물청소를 한다.

 

구는 휴일에도 깨끗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물청소차 2대와 진공흡입차 2대 등 2개조 4대의 차량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물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각종 행사때 물청소를 지원한다.

 

구는 효율적인 물청소가 될 수 있도록 GPS를 이용해 운전원의 차량 운행 속도, 살수량, 작업거리 등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로물청소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차량별 물청소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기상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도 마련하였다. 황사경보 및 미세먼지·오존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물청소 차량을 신속히 동원하고, 하절기 낮기온이 30℃ 이상이면 버스전용차로와 주요간선도로에서 추가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강수확률 60% 이상이거나 강수량이 5mm 이상이면 물청소를 중지하고, 동절기에 낮기온이 영상 5도 이하면 역시 물청소를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