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15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황학동 새마을부녀회

연말연시를 앞두고 황학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는 아주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달 23일 겨울철을 맞아 황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정숙)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진 것.

 

부녀회원들은 올해 다섯 차례 열린 녹색장터에서 재활용품을 판매한 기금으로 배추 60포기와 김장 재료를 마련해 백기운 황학동장과 함께 김장을 담갔다.

 

이렇게 담근 김장 김치는 황학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5가구에 전달했다. 그리고 보쌈김치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정숙 회장은 "올해 여러 차례 열린 녹색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회원들과 함께 뭔가 뜻깊은 일을 해 보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김장김치를 담그게 됐다"고 밝혔다.